9월 20일 일요 훈련일지 및 하워드 metric 26,2k 참가후기

요즈음은 뛰는데 가장 좋은 날들 입니다
아침 기온이 50에서 60도 사이이니까요 바람도 알맞게 불어주고요. 드디어 런너의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많이들 나오셨네요
원래는 16마일이 목표치였는데 다들 부상이다 바쁜 일정이 겹쳐서 목표치를 다 채우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물론 훈장이 metric대회에 나가서 자리를 비운 탓은 아닐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ㅋㅋ
오늘 나오신 분들을 보겠습니다
문건순 13.6마일
문금화.김현영 10마일
정성진 김용성 이광수 8.8마일
안용환 강병일 6.6마일
강순옥 6마일
송미경.김기현.단지.신동민.지후 그리고 뽀뽀까지…
다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
저 없는 동안에 수고하여주신 전임훈장 생큐하고요 기록을 올려 주신 총무님도 생큐~~~~^^

자. 그러면 오늘 하워드 스트라이터 주최로 열린 metric 26.2k 대회 참가 후기입니다
강창구.알렉스.저.그리고 여성분으로는 유일하게 크리스티나선수님이 참가하여 총 4명이 뛰었습니다
아침 8시 15분에 출발선을 떠납니다
저는 페이스메이커 8에서 강창구.알렉스선수는 8.30에서 크리스티나선수는 11에서 출발했습니다
저는 중간 10마일 지점에서 약간 욕심을 내어 오버를 했지만 14마일 지점에서 다시 8분 페이스로 돌아와 2시간 10분 30초에
마무리했습니다..7분 50이하로 뛰었었는데 그동안 무릎이 아프다는 핑계로 스피드 훈련을 소홀히 해서인지 조금만 스피드를 올려도
힘이 드네요..남은 기간 동안에 스피드 치중해야겠습니다

강창구선수는 힘든 훈련을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회였습니다
2시간 14분 xx초였는데 페이스가 8분 11초..놀라운 기록입니다
풀을 이기록으로 뛰었다면 충분히 비큐할 수 있는 기록이었습니다
본인의 굳은 의지와 많은 연습량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알렉스선수는 2시간 18분에 통과했습니다
이분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가 볼 때는 늘 성실한 자세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여태까지 가져 본 적이 없는 좋은 기록을 낸 거 같습니다
연습량도 충분했구요
남은 기간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대로 연습하면 아마 올해 기록단축상을 받을 것이 확실합니다

크리스티나선수는 비록 3시간을 넘기기는 했지만 정말 달리기를 사랑하는 진짜 런너입니다
피니쉬를 하고 나서 쉴새없이 쏟이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분이 이렇게 말이 많은 분이었나 의아심이 들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같이 한 미국인 동료들과도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누고 저를 친구라고 소개도 시켜주기도 하면서요
이렇게 환한 모습은 저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수다스럽고 큰소리로 깔깔거리고…누기 이분을 새침떼기로 보았는지….
저는 압니다..
생전 처음 26.2k 라는 긴 여정에서 사투에 가까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낸 마약보다 더 진한 기쁨이었을테니까요..

코스는 하워드카운니에 있는 모든 언덕을 모아 놓은 것 같지만 뛰고나니 보람이 두배입니다
내년에는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해 보고 싶은 대회였습니다

이번준 일요훈련은 20마일 도전입니니다
다음주 일요 훈련는 길게 한바퀴 6.5마일을 뛰거나 아니면 센테리얼 하이스쿨에서 운동회를 갖고 산행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해피한 한주간되시구요

One Reply to “9월 20일 일요 훈련일지 및 하워드 metric 26,2k 참가후기”

  1. 최근에 오신 강병일선수님과 이광수선수님, 그리고 아주 열심히 나오고 계시는 안용환선수님과 정성진선수님 이렇게 다섯이서 합을 맞추어 봤습니다. 뭐….한마디로 다들 장난이 아니십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