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Iron Girl Race를 마치고..

2016.8.7 Iron Girl 등록하고 워밍업 수영대회 1마일 무사히 마치고 자전거 연습하다가
타이어펑크와함께 입은 사고로 전전날까지도 연습은 못하고 나갈수있을까 고민만 하다가….
그럼 수영이랑 달리기만 하자..자전거는 무리다…이랬는데
지난주 내린 폭우로 수영은 캔슬되고 내꿈도 꺾이고 ….ㅠ
그러나 나의의지는 더더욱 높아지고 …
내가타던 자전거 (김용성이 삼종을 두번이나한 그 자전거) 바퀴는 오더했으나 도착을 안하고..
나는 그자전거 아니면 못타는데….ㅠㅠ
그러나 우리마라톤 클럽의 *****도 타는데 나도 탈수있겠지뭐…이런생각과 함께
울 이쁜 동생 승희가 언니 내가 뒤따라 가줄께.타…이말에 용기내서 김용성 나 자전거 탈래.빌려줘.
그랬더니 그럼 사러가자….ㅋㅋ
그러나 사이즈가 없어서 사는건 보류하고 빌렸다….
빌리는데 내가 타는 폼을 보더니 Iron girl 나간다고하니 어이없어한다..그 빌려주는 총각이…
그런데 그런 굴욕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이 드는건 뭘까?
인정하는거지…ㅋㅋ
암튼 하루전 빌려 한시간 동네에서 연습하고 자전거를 대회장소에 걸어두고 오는데

이제 다리에 감을 붕대랑 반창고 사러가야지…그생각뿐이다.

……이렇게 하야 극적 IRON GIRL 출전.
역시 우리 센팍의 친구들 언니들을 보니 힘이나고 기운이 솟는다.
그래 하길 잘했어.
그냥 자전거 연습한다 생각하고 다녀오자….
그러나 내리막길에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수도없이 제치고 나아가고
오르막길에선 내가 그들을(많이는 아니고 몇명) 제치고 지나가고….
이러면서 자전거에서 내리니 달리기가 기다리고 있다..
평소엔 이까짓3.1마일 나한텐 껌인데…근데 쉽지가않다…ㅋ
내가 넘 쉽게 본거지.Iron Girl 을….

골인지점에 오니 반가운 우리식구들 얼굴이 보인다.
살았다~~~해냈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성한데 없이 돌아온 나에게 단미는 엄마가 이뻐보여…그런다.
그런 우리딸 마음이 이쁘다….ㅎ

포기하지않기를 잘했어.김현영….!!!

고마운 사람들 얼굴이 막 떠오른다.
그리운 사람도…….

I miss you 임고문님~~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훈장님 요청이 있어 올려봅니다.(다시 써보려했지만 그때 그감동 그대로인것같아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무엇을 하든 우리곁에 늘 계시는 임고문님.. 많이 생각납니다.)

참 …여기서 ***** 말안해도 누군지 다 잘 아시죠?….^^
이름이 다섯글자입니다.

제가 아이언걸을 무리하게 단행한 이유가 딱 둘.
1.피니시때 방송용 맨트를 남겼는데 우리센팍 식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2.핑크 아이언걸 티셔츠를 자신있게 입고 다니고 싶어서…

5 Replies to “2016년 Iron Girl Race를 마치고..”

  1. 카톡에 빠져서 블로그를 잊고있다가 오늘 총무님이 카톡에 올린글보고 여기 들어와서 보니 눈물이 핑 돕니다. 다섯글자 이름의 주인공 찾느라 한참 헤매고… 첨엔 송미경 선수로 오해했어요. ㅎㅎ
    다시 생각해도 장한 우리 아이언걸 선수님들!!!

    1. 제가 어찌 감히 송미경언니를…ㅋㅋㅋ
      *****는 저보다 한살 많지만 친구 먹기로 했거든요
      ..ㅋㅋㅋ
      저두 옛날생각에 눈물이 핑…다 같은 마음 인가봅니다.
      40중반을 마라톤 회원님들과 시작하여 이제 50을 바라보고있네요.
      참 세월 바른걸 느끼며 나이를 띄어먹고 사시는 우리 언니님들 대단하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언니님들 따라갈께요~~함께 오래오래해요…^^

  2.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늘 앞장서서 회원들을 인도해 주셔서 감사도 드리고요
    다른 여러 회원님들이 많은 도전과 동기부여가 될 것 같네요

  3. 현영 선수! 고마워요. 이렇게 글올려 주어서.
    시간이 많이는 않 지났지만 그래도 좋았던 한기억을 ‘추억의 노트’에서 꺼내니,그때 제가 함께 그 노트속에 넣어 두었던 장면들과 더불어 그때의 향기와 감동이 밀려와 이 가슴을 가득히 채우며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런 울렁거리는 시간의 감동속으로 나를 다녀오게 만들어준 나의 친구 ‘현영’에게 고맙다는 말을 다시 전하고 싶네요..

    아이언 걸 끝나고 나서는 ‘아! 몸이 해프마라톤 끝냈을 때보다 훨씬 덜 힘드네.’했어요. 그 가벼움은 오직 그 순간뿐이었어요. 집에 돌아와서부터 이게 웬걸! 밤새 끙끙 앓았던 기억.
    그래도 제가 그때 그시절의 한명의 주인공이 되었다는것을 우리 엄마가 아신다면 아마도 저를 ‘가문의 영광’이라 하시며 덩실덩실 춤을 추셨을거예요…
    현영 선수에게 고마워요. *****를 이렇게 익명으로 표현해주어서요!!!ㅎㅎ
    저는 항상 말합니다. ‘*****가 할 수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다고. 마음에 갖고 있는 “하고 싶다” 는 그 갈증을 마음의 상자에서 꺼내어 TRACK위에 올려 놓는 용기만 조금 더하면 된다고요’

    저도 그분이 그립네요. 제 마음속에서 많이 사랑합니다. 언젠가 다시 뵐날까지 그리워하겠습니다.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