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0일(토) 기분 전환용 파탑스코 트레일 런

  잠시 레이스에 대한 부담감을 뒤로 하고 가볍게 산길을 달려보고자 파탑스코 트레일을 뛰어봤습니다. 김기현, 임승수, 강형석, 김현영, 김용성 이렇게 다섯이서 약 한시간 30분간 7.1마일을 천천히 뛰었습니다. 간만에 나무와 물, 공기를 보고 마시며 맘껏 산림욕을 하고 왔습니다. 도중에 김기현선수님을 잃고 잠시 걱정했으나, 역시 산사나이… 저희 보다 먼저 하산해서 같이 커피와 베이글을 마시며 사진이야기로 문화욕도 함께 ^^
.

대회를 준비하느라 긴 시간 많은 땀을 흘리고 훈련 막바지에 다다들 즈음, 불현듯 방문하는 불청객 ‘부상‘. ‘설마 나에게…’ 하지만 그 설마라는 말이 무색하게 흔히 발생하여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고약한 놈입니다. 차라리 훈련 초기에 오면 어떻게든 해보겠건만, 늘 대회를 얼마 앞두고 불쑥 고개를 들이미니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요. 하기사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쌓여왔던 근육의 피로와 함께 대회가 다가올 수록 조바심으로 인해 무리하게 훈련을 하다보면 아차! 하는 순간… 이론…

.
  잘못된 만남이자, 예정된 만남이지요.
.
 피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이미 오셨다면 잘 얼르고 달래서 안고 달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가을대회 참가선수님들 모두 부디 부상에 각별히 조심하시고,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해야겠습니다.
.
 오늘의 표어 “감기조심보다 부상조심”, 감기야 며칠이면 낫지만 부상은 보통 몇 주에서 몇 달 갑니다.
.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